하나님의 능력 (고전1:18-24)

우리 기독교를 대표하는 상징은 단연 십자가입니다. 

십자가는 죄사함의 증표입니다. 하나님 사랑의 증거이고, 죄인을 의인 되게 하는 하나님의 구원의 능력입니다.

사람들에게 십자가를 대하는 태도는 3가지로 나타납니다.

1. 수치, 부끄러움입니다. 

십자가는 극악한 죄수들을 죽이는 사형 틀로서 수치의 상징이었습니다. 

로마인들은 가장 극악무도한 죄인을 처형할 때 십자가에 못박아 죽였습니다. 

십자가 사형의 목적은 죄수들에게 공개적으로 창피를 주는 겁니다. 

옷을 다 벗기고 십자가에 높이 매달아 사람들에게 저주받게, 비난하게 하여 죄의 댓가를 가혹하게 치르게 했습니다.

십자가는 또 엄청난 고통을 주는 겁니다. 한마디로 사람을 말려 죽이는 겁니다.

십자가에 못 박아 몸에 있는 피와 물을 다 쏟아내고, 죽게 하는 겁니다.

그래서 십자가라는 말도 듣기 싫어할 정도로 꺼리는 게 십자가였습니다.

과거만이 아니라 지금도, 십자가 보기를 꺼려하고, 십자가 말만 들어도 거부반응을 보이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자기의 수치, 자기의 부끄러움이 드러날까 두려운 마음 대문이라 여깁니다.

2. 두 번째 유형은 십자가를 우습고 미련하게 보는 겁니다. 

과거에, 예수님이 십자가에 죽으신 것을, 아주 우습게 보고, 미련하게 여기는 사람들은 주로 헬라인들이었습니다.

헬라인은 더 발전되고 높은 미래를 꿈꾸는 사람들이었습니다.

이들은 인간의 발전과 더 높은 경지에로 이르는 방법을 학문에 두었습니다.

과학과 수학, 인문학, 철학이, 높고 뛰어난 영광스러운 인간의 미래를 주는 것으로 여기고, 학문에 도취되어 살았습니다.

그리스사람들은 탁월한 지식을 가진 사람을 인생 선생으로 여기고 그들을 추앙하고 높이고 그들의 가르침을 따라 살았습니다. 

오늘날도 과학과 수학, 인문학과 철학에 인생을 걸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매우 많습니다.

학문이 공부가 인생의 미래를 더 아름답고 행복하게 책임지고 해줄 것이라는 확신과 기대속에.. 

십자가복음, 십자가 사랑에 콧 웃음치고, 무시하는 사람들이 정말 많습니다.

솔로몬이 후회와 한탄을 했습니다.

전도서 1장에서 자기가 최고의 지혜자요, 학문 가라는 칭호를 듣는 사람이지만, 인간의 지식, 지혜는 다 헛된 것이더라...

지식이 많고, 지혜가 많을수록, 오히려 걱정만 많아지고, 머리만 복잡하고 아프더라

 

일마다 걱정하고, 이생각, 저생각 하면서 인생을 복잡하게 사는 것은 

옛날 믿음에 실패한 그리스인들의 삶을 답습하는 것이야 말로 진짜 우습고 어리석은 삶이 아닐 수 없습니다.

3번째 사람은 십자가를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으로 보는 겁니다.

십자가를 구원의 능력으로 여기는 사람들은, 십자가를 부끄럽게 여기지도 않고, 십자가를 미련하게 우습게 여기지도 않습니다.

십자가를 하나님의 능력으로 대하는 사람들은 십자가에서 은혜를 얻고 사랑을 얻습니다.

그래서 기꺼이 십자가를 짊어지기까지 합니다.

예수님이 짊어 주신 십자가의 무게는 100킬로 정도 됩니다.

예수님이 쓰신 가시 면류관은 중동지역에 자라는 가시로, 가시가 못같이 날카롭고, 튼튼하고, 길이가 손가락만 합니다. 

죄 없으신 예수님은 죄인을, 우리를 구원하기 위해 대신 십자가에 못 박히셨습니다. 

십자가는 수직적으로는 하나님과 인간사이의 화평을 가져왔고, 

수평적으로는 인간과 인간 사이, 특별히 원수지간인 유대인과 이방인사이의 막힌 담을 십자가로 허시고 화목의 길을 활짝여셨습니다. 

우리가 구원되어 하나님과 화목을 이루고, 원수지간 까지도 화목을 이루게 된 것은 전적인 십자가사랑 덕분입니다.

죄사함, 구원에서, 나의 공로, 세상의 공로는 1도 없습니다.

구원을 구속이라하고 또 동일하게 대속이라고 합니다.

구속은 값을 치러 주었다 뜻입니다. 대속은 대신 죽었다는 뜻입니다.

우리 구원의 댓가를 예수님이 십자가로 다 계산 완료하셨습니다.

우리 대신 예수님이 십자가로 사형을 당해 주셨습니다. 아픔이 컸습니다. 

고통도 이루 말할 수 없이 컸습니다. 벌거벗겨진 체 조롱당하고 침 뱉음 당하여 수치도 너무너무 컸습니다.

버려지는 고독과, 슬픔도 컸습니다.

힘들고 어렵고 고단하다고 사람들이 불평하고, 자기를 합리화하고 정당화시킵니다.

그런데 누가 이런 십자가 고통과 수치와 억울함과 슬픔을 당해 보았습니까???

아무 죄도 없는데, 죄인을 구원하시려고, 허망하고 덧없는 인생을 영광과 존귀로 관 씌워 주시려고

스스로 자원해서 십자가 죽음에 뛰어든 분은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이십니다. 

십자가는 하나님의 영혼구원을 위한 대체 불가한 하나님의 지헤요, 오묘한 아이디어입니다.

말씀선포는 구원의 지혜를 얻게 하는 가장 탁월한 방법입니다.

말씀 전하는 설교자를 주목해야 합니다. 설교말씀에 인생역전의 구원의 비밀을 숨겨 두셨습니다.

십자가를 부끄럽게, 창피하게, 우습게 여기다가 실패한 유대인과 헬라인이 아닌 사도바울처럼 십자가는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임을 깨닫고,

말씀 붙들고, 십자가 붙들고 끝까지 믿음의 길을 걸어가는 승리자가 되시길 축원합니다.

적용>

-당신을 시험에 들게 하고 불신앙에 빠지게 하는 문제는 무엇입니까?

-당신의 삶에 힘을 주고 희망을 주고 자랑이 되는 것은 무엇입니까?

-십자가가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이라 확실하게 믿으십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