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려서 받는 하나님의 축복 - 8월 주제 “영적훈련과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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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천평화교회 댓글 0건 조회 203회 작성일 23-09-01 15:57본문

기다려서 받는 하나님의 축복 (창16:1-9)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아들을 주시겠다고 약속을 했습니다.
이때 아브람 나이가 75세입니다.
아내 사래의 나이는 65세입니다.
그런데 주시겠다고 약속한지 10년이 지나도록 임신이 되지 않았습니다.
바다의 모래알, 하늘의 별처럼 많은 자손을 주겠다고 했는데 지금 10년이 지났는데 아들 하나도 없습니다.
10년동안 기다리다가 오히려 몸은 더 늙어버렸고, 기운은 더 쇠잔해졌습니다.
기다리다가 그냥 늙어 죽으면 가문은 문을 닫는 겁니다.
10년 기다려도 소식이 없자,
마음이 초조해지고, 마음이 다급해졌습니다.
그래서 부인 사래가 남편 아브람에게 여종 하갈과 동침해서 아들을 낳자고 제안을 합니다.
오늘 우리의 삶에도 사래와 아브람처럼 기도하는데 응답이 늦어질 때가 있습니다.
소망을 가지고, 기대하며 시작했던 일들이 잘 진행되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기도의 응답이 늦어질 때
빨리 일이 진행되지 않아서 불안하고 답답할 때... 이런 상황을 만났을때 어떻게 해야 되는지 오늘 하나님이 말씀하십니다.

1. 인내하고 더 기다려라입니다.
서두르면 이스라엘이고, 기다리면 이삭입니다.
서두르면 낭비를 낳는다는 미국 속담이 있습니다.
응답이 늦어질 때 사래는 불안하고 조급했고, 답답해서 서둘렀습니다.
약속을 기다리지 못하고 인간적인 방법을 꺼내 씁니다.
조금만 더 기다렸으면 하는 아쉬움이 참 많습니다.
다 때가 있습니다.
심을 때가 있고, 거둘때가 있습니다.
일할때가 있고, 쉴때가 있습니다.
하나님의 때가 있습니다.
카이로스는 하나님의 때이고, 크로노스는 인간의 때입니다.
영적 분별력이 있어야 합니다.
말씀 묵상과 기도생활로 깨어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임재가 있는 예배의 자리에서 깨어있어야 합니다.
오래 기다리다보면 지치기도하고, 이거 가짜아냐, 속는거 아냐??
의심이 들기도하고. 마음이 조급해지고 불안해집니다.
그래서 말씀보다는, 인간적인 생각, 엉뚱한 생각을 하고, 한눈을 팝니다.
사울왕도 전쟁을 앞두고 제사장 사무엘이 약속시간보다 좀 늦자,
조급해져서 올때가지 기다리지 못하고 자기가 그냥 제사를 드려버립니다.
조급해지니까 할것과 하지말 것, 잡을것과 놓을것에 대한 분별력이 없어졌습니다.
그결과, 왕의자리를 잃어버리는 결정적인 실수를 범하게 됩니다.
참고 기다리는 것은 인생에서, 신앙생활에서 필요충분조건입니다.

2. 불신앙에 침묵하거나 나쁜것에 맞짱구 치지말라 하십니다.
불안하고 초조해서 부인 사래가 첩을 얻어 아들을 낳자고 제안을 했습니다.
얼마나 불안하고 초조했으면 이런 제안을 했을까요??
이때 당시 씨받이로 첩을 얻는 것은 세상 사람들에게 일반적인 관습이고 문화였습니다.
첩을 얻는다고 크게 문제될게 없고 감옥에 가지 않습니다.
그런데 사랑은 하나입니다.
일부일처가 옳은거고, 바른것이고, 하나님의 창조질서에도 맞는 겁니다.
본처가 있는데 다른 여자를 맞는 것은 간음입니다.
남편이 있는데 다른 남자하고 가까이하는 것은 불법입니다.
영화나 드라마에 이런게 멋있게 꾸며서 나오는데 사실 다 잘못된 겁니다.
혹시 이런거 보게될 때 침묵하거나 맞장구치면 죄가 됩니다.
우리 믿음의 사람들은 저러면 안되, 큰 벌 받는다 하는 교훈을 얻어야 합니다.
아브라함이 아내의 제안을 단호하게 거절하고 반대를 했어야 합니다.
그런데 현실의 요구에 당연한듯, 그냥 단숨에 굴복되고 말았습니다.
하와가 선악과 먹으라고 제안했을때 아담이 단호하게 거절하고 믿음을 지켰다면
큰아들 가인이 동생 아벨을 시기하여 살인하는 슬픈 일도, 잉태의 고통도, 에덴에서 쫓겨나는 비참함도 없었을 겁니다.
불이익이 있어도 불신앙은 거절해야 합니다.
손해가 되고, 불이익이 되도 나쁜 것에 동조하고 묵인하면 안됩니다.
기다리지 않고 하갈을 맞아들여 잉태를 합니다.
하나님의 약속을 받은 사래는 10년 기다리고 노력해도 안되었는데...
약속도 없는 불신앙의 여인 하갈은 단숨에 척척 임신이 되는 겁니다.
이럴 때 어떻해애 합니까?
믿어봐야 소용없네, 기도해봐야 소용없네... 말씀믿다가 나만 손해보네, 하면서 때려치고, 내 생각대로 해야 할까요?
아닙니다. 그렇게 하면 안됩니다.
눅18:1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늘 기도하고 낙심하지 말아야 한다, 끝가지 인내하는자가 구원을 받는다 고 말씀하셨습니다.
(잠24:1,19,20) 악한자가 잘되는 것을 보고 부러워하지도 시기하지도 말라 했습니다.
왜냐하면 그들은 장래가 없고, 악인의 등불은 다 꺼지기 때문입니다.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살리라~~
믿음을 지키고, 끝까지 신앙의 길로 가시기를 축복합니다.

3. 말씀에 깨어 기도하기를 쉬지말라 하십니다.
왜 불안해하였을까, 왜 서둘러 하갈을 취하게 된걸까요?
성경을 잘 보게되면 그 이유를 찾을 수 있습니다.
가나안에 거한 10년동안 아브람이 하나님의 은혜로 복을 넘치게 받았는데 안주해 버렸습니다.
10년간 풍족한 생활이 오래되다 보니까 기도시간이 사라지고, 말씀이 귀에 들리지 않는 겁니다..
영적으로 둔감해지고, 잠자는 영혼이 되어버린겁니다.
성경은 우리에게 항상 기도하고, 깨어있을 것을 강조하고 또 명령합니다.
기도가 약해지고, 예배 감격이 사라지면, 틈을 타서 반드시 불암감이 생겨나고 인간적으로 서두르게 됩니다.
서로 사랑하고 돕는 배필이 되어야 합니다.
아내가 불신앙으로 갈 때 남편이 막아주고 잡아주어야 합니다.
남편이 불신앙으로 갈 때 아내가 막아주고 붙잡아주어야 합니다.
절대 불신앙에 묵인하거나, 동조하지 마십시오...
하나님의 약속대로 안해도 아들을 얻었습니다.
하나님의 뜻이 아닌데도 목표를 이루었습니다.
빨리 이루었습니다. 쉽게 됐습니다.
그래서 행복해지고, 가문에 기쁨이 넘쳤습니까?
몸종이었던 하갈이 임신을 하자 주인인 사래를 멸시하는 겁니다.
하갈에게서 기쁨을 얻어보려고 했는데,
하갈에게서 가문의 문제를 해결해 보려고 했는데
그 하갈이 오히려 사래를 무시하고 고통을 가져다 줍니다.
성공했다 싶었는데 성공대신 고통의 부메랑이 되어 사래를 괴롭힙니다.
멸시를 당한 사래는 남편 탓하며 아브라함을 원망합니다.
심각한 부부갈등이 왔습니다.
결국 이들 부부는 하갈과 아들 이스마엘을 학대하고 쫒아냅니다.
수천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아브라함의 가문은 미워하고 쫒아내는 갈등속에 살아갑니다.

결론>>
☞불안해서 서두르게 되면, 영적 분별력은 다운되고 문제를 키우는 악수를 씁니다.
인내하지 못하고 다급해지면 사람말에 귀를 기우리고 하나님의 음성을 듣지 못하게 됩니다.
문제를 빨리 풀고 싶겠지만, 고통을 빨리 끝내고 싶겠지만 그러나 인간적으로 서두루면 절대 안됩니다.
하나님의 약속을 붙잡고 끝까지 기도하십시오.
예배공동체 속에서 떠나지 말고 서로 격려하며 중보하며 기다리십시오.
주님께서 반드시 응답을 주십니다.
적용>>>
1. 당신은 기도응답이 늦어지고 문제가 잘 풀리지 않아 불안할 때 어떤 방법을 사용하십니까?
2. 당신은 당신의 배우자나 자녀들이 불신앙의 모습을 보일 때 침묵합니까? 아니면 동조합니까? 아니면 신앙의 길을 끝까지 지키십니까?


